개교 당시 원구양책 교장은 [성실, 근면, 친절]을 교훈으로 삼았으며 그 이후 1931년 장전 교장때에는 [종순, 근건, 감사, 공덕, 취미]로 제정하여 오던 중 1939년되 외천 교장 재임 시에는 [충성, 친화, 강건, 근검]이 교훈으로 쓰여 왔다. 해방된 해에는 일제의 잔재를 없애고자 최용근 교장께서 교훈을 [정직, 근로, 겸양]으로 다시 제정하게 되었다. 이것은 최용근 학교장의 교육방침인 삼대학교경륜에 근간을 두고 제정한 것이라 한다. 그 후 1960년에 이르러 현재 교훈인 [정직, 근면, 겸손]으로 제정되었다.

2011년 3월 1일자로 강릉중앙고등학교로 교명이 변경됨에 따라서 1930년 11월 2일 최초로 제작된 교기의 형태가 변경되었다. 교기의 형태는 진한 녹색을 원바탕으로 하고 중앙에 중앙고를 표시하는 교표를 넣었으며 밑부분에는 교명을 새겨 넣었다. 농업계 기반의 학교를 상징하는 청녹색과 중앙의 연녹색 3색은 새록운 시작과 성장의 의미, 상단의 오렌지 색상은 젊은 패기, 공업을 상징할 수 있는 색상을 사용하였으며, 테두리에 학교 영문과 국문명을 표기하였다. 개교 때부터 향학지성에 근본을 두고 공립 농업학교에서 농업중학교로 또 농업고등학교로 발전상장되어 오는 과정에 맞춰 교기도 새롭게 제작되어 사용하였다.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핸해살이풀이며 백일초라고도 한다. 잎이 마주나고 달걀모양이며 잎자루가 없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털이 나서 거칠고 끝이 뾰족하며 밑은 심장 모양으로 되어 있다. 꽃은 6,10월에 피고 두화는 긴 꽃줄기 끝에 1개씩 달린다. 꽃의 빛깔은 녹색과 하늘색을 제외한 다양한 색깔이 있어 색마다 다른 느낌을 준다. 총포조작은 둥글고 끝이 둔하며 위 가장자리가 검은색이다. 열매는 수과로서 9월에 익으며 씨를 심으면 번식한다.

1931년 본교 제1회 졸업생들이 기념식수로 심어놓은 나무가 학교를 상징하게 되었다. 이 히말라야시다는 고대로부터 기독교, 힌두교 등에서 신목으로 신성시하고 있던 나무로서 그 장대함과 웅장함은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게 하며 또한 잎의 부드러움과 어우러져 신묘한 조화를 이르게 되는데 이것은 문무를 겸비한 이상적인 인간상을 상징하게 된다. 이 교목은 위로는 높은 하늘을 찌르고 아래로는 옆으로 퍼져나가 가장 안정된 자태를 이루면서 강릉중앙인들의 이상에 대한 강한 욕망과 동시에 현실을 주지해야 한다는 덕목으로 농공인들에게서 영원히 살아있는 표상이 되어준다.